'2007/04'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07/04/27 잘 모르겠습니다. (4)
  2. 2007/04/27 Schlafe mein Prinzchen
  3. 2007/04/20 캐릭터 중심의 시나리오 쓰기.

잘 모르겠습니다.

습작 2007/04/27 11:12
이천칠년 봄의 한가운데에서, 모두들 잘들 살고 계십니까.

저는 아무래도 잘 모르겠습니다. 생각을 해보려해도, 화려한 햇살과 서글프게 흘러다니는 벗꽃잎들이 생각을 흐리게 합니다. 어딘가를 바라봐도, 이내 촛점이 흐려저 멍하니 나도 모르는 무언가를 얼떨결에 좇고 있지요. 봄이란 계절은 아마도, 이성을 마비시키는 계절입니다. 찬란한 화창함에 무릎꿇고 나를 더 비참하게 만드니까요.

세상은 분명히 살만한 가치가 있는거겠죠? 그렇죠? 분명히, 그러니까 다들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는거겠죠? 나는 모든일에 확실한 목적과 이유를 부여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때론 그저, 뚜렷한 이유도 없이 마음내키는대로 아무렇나 망쳐버리는걸 즐기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이건 그런 정도의 문제가 아닌것 같네요. 아니면 내가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는 걸까요. 삶이라는거에 대해서. 왜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서.

어쩌면 죽지않기 위해서 살려는 사람도 있겠고, 어쩌면 부자가 되려고 살려는 사람도 있겠죠. 그런데 나는 잘 모르겠습니다. 내가 무엇이 되려고 여기에 있는지. 아아, 어쩌면 방금 내가 한 말에서 문제를 찾을 수 도 있을것 같네요. 무언가가 '되려고' 한다는거. 굳이 목표를 찾아야만 살아가는 이유가 생기는건 아니니까요. 그렇죠? 아, 정말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생각을 해야 할 때입니다. 삶이 정말 뭔가를 향해 달려갈만큼 심각한지. 아니면 그저 내 맘이 말하고 있는대로 따르면 그만인지.

이제는 정말 물러날 곳이 없군요. 생각을 해야겠어요.
tags :
Trackback 0 : Comments 4
  1. 2007/05/01 03:37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2. vemoo 2007/05/02 01:07 Modify/Delete Reply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2007/05/05 04:59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Write a comment


Schlafe mein Prinzchen

기록 2007/04/27 01:05

Schlafe mein Prinzchen
Schlafe, mein Prinzchen, schlaf ein!
Es ruhn Schaefchen und Voegelein.
Garten und Wiese verstummt,
Auch nicht ein Bienchen mehr summt.
Luna mit silbernem Schein
Gucket zum Fenster herein.
Schlafe beim silbernem Schein,
Schlafe, mein Prinzchen, schlaf ein,
Schlaf ein, schlaf ein!


Alles im Schlosse schon liegt
Alles in Schlummer gewiegt;
Reget kein Maeuschen sich mehr
Keller und Kueche sind leer
Nur in der Zofe Gemach
Toenet ein schmachtendes Ach
Was für ein Ach mag dies sein?
Schlafe, mein Prinzchen, schlaf ein
Schlaf ein, schlaf ein.


Wer ist beglueckter als Du?
Nichts als Vergnuegen und Ruh.
Spielwerk und Zucker vollauf,
Und noch Karossen im Lauf.
Alles besorgt und bereit,
Daß nur mein Prinzchen nicht schreit.
Was wird das kuenftig noch sein?
Schlafe mein Prinzchen, schlaf ein.
Schlaf ein, schlaf ein.

Trackback 0 : Comment 0

Write a comment


캐릭터 중심의 시나리오 쓰기.

기록 2007/04/20 11:04
캐릭터중심의 시나리오쓰기 中. - 앤드류 호튼 .

1. 캐릭터 중심 시나리오는 캐릭터를 존재의 정체적 상태가 아닌 생성의 역동적 과정으로 이해한다. 후자를 우리는 '카니발성'이라 부를것이다. 그것의 맥락하에서 캐릭터는 그 안에 수많은 목소리들이 거주하는 존재로 인식되며 그 목소리들은 각각 고유의 역사, 욕구, 취향, 한계, 즐거움, 리듬 등을 갖는다. 카니발성은 이러한 캐릭터의 중단없이 늘 변화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2. 캐릭터 중심 시나리오는 모험을 시도한다. 캐릭터가 결정적인 행동을 하는것은, 그것에 주어진 조건아래서의 그들의 성격이었기 때문이다.

3. 캐릭터 중심 시나리오 안에서 우리와 캐릭터는 쉽게 이해할 수 없고 때때로 서로 모순되는 정신적 선택들에 직면하게 된다.

4. 캐릭터 중심 시나리오는 종종 할리우드 시나리오 쓰기의 법칙, 전부 또는 일부를 파괴한다.

5. 캐릭터 중심시나리오는 캐릭터의 삶이 핵심특성핵심체험에 의해 크게 영향받는다는것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캐릭터 자신뿐만 아니라 관객도 그 핵심특성의 존재 여부나 그것이 무엇이며 어떤 의미를 갖는가에 대해 알 수도 있고 알지 못할 수도 있다.

6. 캐릭터 중심 시나리오는 핵심특성과 체험으로도 접근할 수 없는, 불가사의 한 부분과 설명되지 않는것의 영역, 즉 우리가 전체적으로 완벽하게 알 수 도 이해할 수도 포용할 수도 없는 그런 영역이 존재한다는것을 암시한다. - 우리 가운데 아무도 우리 자신을 포함해 어느 누구도 완전하게는 모른다.
Trackback 0 : Comment 0

Writ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