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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7/09/18 가련한 존재

잘자요.

기록 2007/09/24 03:35


Schlafe, mein Prinzchen, schlaf ein
Es ruh'n Schäfchen und Vögelein
Garten und Wiesen verstummt
Auch nicht ein Bienchen mehr summt
Luna mit silbernem Schein
Gucket zum Fenster herein
Schlafe beim silbernem Schein
Schlafe, mein Prinzchen, schlaf ein
Schlaf ein, schlaf 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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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습작 2007/09/20 00:27

London night, originally uploaded by filmstyle.

메마른 바람이 불어서 일어난 흙먼지와 함께하는 비참한 퇴장이라 해도, 이곳이 아니라면 좋겠다.

바람아 불어라. 어서 불어서 내 살갗을 찢고 몸을 더렵혀다오.

대신에 나를 멀리멀리 흔적마저 데리고 가주오.

내가 있었다는 사실은 기억해도 좋소. 하지만 기억이 날 붙잡지 않게, 이름을 붙이진 마시오. 그러니 어서, 바람아 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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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련한 존재

습작 2007/09/18 23:40

000016_6.jpg, originally uploaded by filmstyle.

이유없는 불안감에 몸을 파르르 떤다.

어디서부터이고 어디까지인가.

존재가치증명에의 강요.

하지만 나의 깃털은 아직 마르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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